<전라매일>안골노인복지관, 민간돌봄 체계 구축(2022-05-01)
페이지 정보
본문
| 안골노인복지관(관장 박수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2022년 신규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활동 중이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 돌봄은행)이란 돌봄 봉사자가 기부은행에 회원으로 가입 후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하고 포인트는 만65세 이후 본인과 가족, 제3자가 돌봄 활동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공 돌봄서비스 이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노인 돌봄 수요를 지역사회주민들이 상호부조와 나눔을 통해 보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안골노인복지관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돌봄 사각지대 노인에 대한 보호와 최소한의 삶의 질을 확보하며, 지역공동체 차원의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인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적립(만40세 이후)·기부 받은 돌봄포인트가 100돌봄포인트 이상인 사람, △전문가(사회복지사, 돌봄코디네이터 등)에게 돌봄 활동이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사람이다. 돌봄활동의 범위는 인지활동 및 정서지원,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주택 안전관리, 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정보 제공이다. 구체적으로는 말벗과 여가활동 보조, 치매 예방활동, 식사 도움,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일상업무 대행, 이미용, 화장 보조, 옥내 전기 및 가스안전 확인 등이 포함된다. 안골노인복지관에서는 이외에도 돌봄 봉사자의 재능이나 돌봄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연계를 통한 특화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돌봄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인 안골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2시간의 기초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후 돌봄 대상자와 2:1 매칭 또는 다수 매칭으로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 일지 작성 시 돌봄 포인트로 적립된다. 돌봄 포인트는 돌봄 활동 1시간을 제공하면 1돌봄포인트가 적립되며 나눔 활성화를 위해 돌봄 포인트의 20%는 의무적으로 기부된다. 또한, 적립한 돌봄 포인트는 가족 또는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며 적립한 돌봄포인트를 VMS활동시간으로 환산해 실적 인정이 가능하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의 수행기관은 전국 55곳이며 전라북도에는 전주시 1개, 남원시 1개, 진안군 1개 기관에서 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까지의 통계는 돌봄봉사자 2,173명, 돌봄대상자 2,437명, 돌봄포인트 133,031point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진 안골노인복지관장은 "지역사회 노인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차원에서의 민간 돌봄 체계 기반을 강화해 민간자원과 노인돌봄수요를 연계시킴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전주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송효철 기자
관련링크
- 이전글<전라매일>'안골.. 공간을 탄소로 물들이다' (2022-07-01) 23.01.02
- 다음글<전북도민일보>전주안골복지센터 어르신들 ‘일상탈출 힐링 봄소풍’ 수목원 나들이(2022-05-05) 22.06.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