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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활기찬 노년 위해 관계성 지켜가는 것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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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60회 작성일 13-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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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노년 위해 관계성 지켜가는 것 가장 중요하죠” 2012년 10월 24일 (수) 김지성 기자 jees@sjbnews.com 전주 안골노인복지관 이연숙 관장 “노년을 멋지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골노인복지관 이연숙 관장(사진)은 활기찬 노년의 삶을 위해 다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최대 화두로 꼽았다.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사회가 고령화 될수록 소외받는 노인은 늘어난다. 이 관장은 이러한 노인들의 사회·정서적 욕구를 최대한 맞춰 소외감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의 ‘관계성’을 확립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관장은 “먼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서는 자존감을 가지고 주변과 끊임없이 ‘관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고 치매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과의 관계가 무너지면서 많은 노인문제가 발생한다”며 “‘관계성’ 훈련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장은 ‘관계성’ 훈련을 위해 노인복지관의 활용을 조언했다.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인들과 소통하고 은퇴 뒤 찾아온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이 노인들의 삶의 질의 향상에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모든 질병은 발병에 앞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매, 독거노인, 노인성 질환 등 활기찬 노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발생하기 전에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복지관은 배우고, 익히고, 사회 공헌으로 나갈 수 있는 ‘변전소’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니 만큼 활기찬 노년의 삶을 누리고자 하는 노인들은 언제든지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만족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사항을 들었다. “성공적으로 늙어 가기 위해서는 건강, 교육, 대인관계, 사회공헌 그리고 영적인 부분 등 5가지 욕구가 만족이 돼야 한다”며 “ ‘노인’이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부단한 자기관리를 통해 스스로 젊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관장은 젊은이들을 향해 ‘효’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충고했다. “노년이라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자신에게도 찾아올 노년들을 위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효’의 개념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다”며 “청년들이 노인들도 자신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섬김과 배려, 존중의 자세로 그들을 대할 때 노인들이 여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jees@sjbnews.com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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