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어르신과 함께 써내려간 역사(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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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오후 4시 전주 안골노인복지관(관장 박주종) 3층 사랑홀에서 어르신들의 자선 <그 날 들>이 출간되어 전달식을 하였다.
어르신들이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는 세대 간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행사의 일환이었다.
전주고등학교 2학년 정재후 외 4명은 권혁선(역사담당) 수석교사의 지도아래 지난 해 7월부터 매달 2~3회씩 노인복지관 양석동(85) 어르신 외 4명이 대면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1990년대 외환위기 등 질곡의 현대사를 견디어 온 어르신들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이야기를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 등을 섞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 다섯 분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받아 적어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바로 <그 날 들>이란 자서전이었다. 이날 복지관에서 발간한 책을 어르신에게 전달한 것이다.
박주종 관장은 인사에서 “손자 같은 학생들과 지난 수 개월간 함께하면서 소통할 수 있고 코로나로 어려운 때에도 참고 견디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라고 했다.
권혁선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로 어려움을 잘 참아주셔서 감사하다” 고 했다.
이날 자서전 전달식은 그동안 함께해 온 생활의 동영상 시청과 어르신, 학생 대표 소감과 자서전 전달식,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 전달식으로 4시 50분에 마무리했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
http://www.seniorsin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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