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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시평생학습한마당 "존중하면 소통 up, 갈등 down" > [백업] 이달의안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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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시평생학습한마당 "존중하면 소통 up, 갈등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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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선주
댓글 0건 조회 3,013회 작성일 19-09-03 18:59

본문

*일시: 2019. 8. 31.(금)-9.1.(일)
*장소: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
*참여: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제14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3일의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 앞마당에는 봉긋한 천막지붕이 솟아나고, 뚝딱뚝딱 무대가 올라가더니 어느새 풍악이 쟁쟁대고, 희망과 기대에 찬 들뜬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린다 모두 아침 일찍 채비하고 나온 터라 집을 나서기 전 꼭꼭 눌러 바른 분칠 냄새가 야외마당을 가득 채운다.

  배움의 마당에서는 홍보체험관이 운영된다. 28개 기관의 야심찬 테마를 공중에 걸고, 바람에 날려 전주시민의 삶의 곳곳에 뿌려 내려진다. 특히 존중하면 소통 Up, 갈등 Down” 주제로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금암, 꽃밭정이, 덕진, 서원, 안골, 양지노인복지관) 부스에서는 비즈공예와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 금암노인복지관 어르신의 취타대가 우렁찬 울림으로 행사장을 뒤흔들었다. 누구라도 가던 길을 멈추고 샛노란 두루마리를 걸친 취타대의 자태에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어, 안골노인복지관의 라인댄스, 양지노인복지관의 오카리나,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의 한국무용, 서원노인복지관의 블루하모니, 덕진노인복지관의 난타를 마지막 무대로 노인복지관 연합회 동아리의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전혀 다른 얼굴과 모습으로 서로 다르게 살았을 한 인생 한 인생이 모였다. 때로는 얇고 깊게 굴곡을 품었을 삶이었을 테지만, 이 순간만큼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얼굴이었고, 삶의 의미 그 자체였다.

 박주종 연합회장은 "노인이라 함은 인생의 마지막 과정(end of human life cycle)을 의미하며, 65세 이상이면 노인으로 분류한다. 과거 없는 현재와 미래가 없듯이 노인 없이는 우리도 없다. 하여 어르신의 움직임과 발자취는 우리 기억에 촘촘히 남겨야할 유산이며 역사인 것이다" 고 전했다.

우리도 그 역사의 한 획을  같이 하며 오롯이 오늘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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